작성일 : 19-07-17 13:45
[충박] 어제자 아찔한 교통사고.gif
 글쓴이 : 한광호90710
조회 : 1,163  
1-2화. 생기 있는 웃음(1) 짹짹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이리아 숲의 아침이 다가왔다. 하늘은 맑았다. 연한 하늘색의 하늘 에 속속들이 보이는 여러 모양의 구름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는 밝은 햇빛이 대지를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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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시리안의 대답이 끝남과 동시에 지에트닌은 손을 한 번 흔들고서 몸을 돌렸다. 그리고서 그는 발을 박차며 뛰기 시작했고, 점차 시리안의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그는 그렇게 시리안 의 시야에서 사라져 가는 도중에도 시리안을 향해 힐끔힐끔 여러 번 고개를 돌렸다. 아마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를 보며 시리안은 씁쓸한 웃음을 지으 며 한 마디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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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이 녀석은 아마도 다른 녀석의 몸에 기생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부리는 능력이 있는 것 같구나. 게다가 본래의 힘을 훨씬 상회하는 힘을 발휘하는 능력까 지…….' 머리가 혼란스러워졌다. 갑작스럽게 출현한 몬스터도, 희귀한 생물도 약간 복잡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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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그 중에서 자그맣고 네모난 하나의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의 펜던 트를 꺼냈다. 줄부터 사진을 넣을 동그란 곳까지 모두가 루비로 만들어져 있는 것, 겉으로만 보아도 비싸 보이는 펜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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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디를 가는 거지? 이제 갈 곳이 없을 텐데?" 그의 말에 시리안은 웃으며 대답했다. 처음으로 보는 약간이나마 밝은 그의 미소였다. 그리고서 검을 꺼내어 바로 자신의 앞에 '콱'하고 박고는 두 손을 모아 단장인 그를 맞이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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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어디로 간다는 거지? 카르세인 마을? 아니면 지르테 성의 외부에 있는 지르테 마을을 말하는 건가?" 그의 말에 시리안은 잠시 생각하는 듯이 손을 턱에 대며 '흐음'하는 음성을 흘리더니 이윽 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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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런.' 그는 순간 허리를 뒤로 눕혔다. 그의 코를 타고 시리안의 주먹이 가까스로 빗겨갔다. 주먹 이 스쳐지나가면서 느껴진 거센 바람이 지에트닌의 얼굴에서 식은땀이 흐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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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걸음을 내딛는 속도가 빨라졌다. 잠시나마 그녀의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다. 그 것은 그녀를 잊고 싶어서가 아닌 앞으로 그녀를 위해 자신이 해야할 일이 남아있었기 때문 이었다. 앞으로 나아가 자신이 행복하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녀의 유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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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들의 눈빛은 다른 사람이 보았다면 그 자리에서 얼어 붙어버렸을 정도로 위압감이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짧은 시간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한 순간 눈 을 번뜩이며 서로를 향해 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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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 1닢은 1만 지른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100평 정도의 아주 작은 농장 하나 살 수 있을 정도의 돈……1식구가 배불리 2달 정도는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이었다. 하지만 주인은 그 1닢조차 받으려 하지 않았다. 생명보다 갚진 것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이 1닢만은 받아주십시오. 그냥 받기엔 제가 껄끄럽습니다." 받기 전까지는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그의 기세에 결국 주인은 어쩔 수 없이 1닢을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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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런 이리아 숲의 한 길 사이로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실 것은 없는데……차라리 제가 처한 상황을 시로 대답해드리면 이해가 빠르시겠지 요." "리안 하지만 그건……." 지에트닌은 이렇게 말하며 걱정이 가득히 담긴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시 리안은 생긋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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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의 몸을 하늘에서 차가운 바람을 타고 내려온 눈이 써늘하게 적시고 있다……. 그 의 머리에도, 그가 흘리고 있는 눈물에도……온통 하얀 눈이 바람을 타고 내려와 그 눈물을 감추어 버린다……. 차가운 느낌이 몸을 타고 전해져 왔지만 그는 그저 계속 눈물을 흘렸다. 흐느낌이 없는 눈 물. 묘비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멍한 눈동자에서는 말없이 눈물만이 흘러내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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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준비를 맞추었다는 듯이 손으로 하프의 줄을 퉁기기 시작했 다. 아름다운 선율이 공기를 타고 점점 술집 안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음유시 인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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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초상화를 손으로 잡고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녀와 지냈을 때의 일이 주마등처럼 그 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가 아플 때 자신에게 초상화 하나라도 남겨주고 싶다며 화가에게 찾아갔던 일, 분명 그 때만해도 그녀는 자신의 앞에서 이 초상화와 같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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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행복하게 지내고 싶었는데……그 뿐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엇갈려버린 건 지…….' 그는 멍한 얼굴로 걸음을 내딛으며 이런 생각을 하다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렸다. 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자신만 괴로울 뿐인데도 왜 자꾸 그녀가 어렴풋이 머리에 아른거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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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군요. 17이란 어린 나이에 벌써 수백만 권에 달하는 책들의 3분의 2를 외다니. 참으 로 흡족스러우시겠습니다." "하하 뭐 그렇지요. 그나저나 오늘은 무슨 책을 찾으러 오셨습니까?" 시리안은 그 말을 듣고는 '아'하는 탄성을 흘렸다. 이야기를 나누느라 자신의 본래 목적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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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써도 녹슬지 않을 만한 펜던트가 있을까요? 이 사진이 들어갈 만한……." 돋보기 안경을 끼고 나무 조각을 깎고 있던 잡화점 주인은 그의 말을 듣고 꽤 고심하는 듯 하더니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다. 아마도 고급스러운 물건은 따로 진열해놓은 방이 있는 모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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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이 남문의 입구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간이 점차 흘러가도 그곳에서 움직일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쌀쌀한 바람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 고 그들은 그곳에 꿋꿋이 서서 버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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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안은 무릎을 굽혀 오크의 시체를 유심하게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에 그는 오 크의 찢어진 복부 안쪽으로 하나의 생물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동그랗고도 작은, 그 리고 하얗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 생물은 아주 기괴스러울 정도로 희한하게 생긴 두 눈 으로 시리안을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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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기생을 하는 녀석이라면 마물일 가능성이 높겠지. 나중에 왕궁으로 돌아가면 알아 봐야겠군.' 그는 여러 가지로 복잡한 심정을 결국 이렇게 끝맺음 짓고는 다시 걸음을 내딛었다. 지금 은 일단 그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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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잘됐지 뭐. 이렇게 라도 속마음을 털어놓아야 내 마음이 편해질 테니까……." 이렇게 말하고서 시리안은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를 바라보는 술집 안의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좋지가 않았다. 당연한 것이었다. 이벤트의 분위기를 망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을 리는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리안은 앞을 바라보았다. 그는 하프를 다룰 줄 몰랐기 때문에 그저 두 손을 모아 배에 얹은 뒤 시를 낭송했다. 곧 그의 입을 타고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의 목소리는 청명하고 또한 아름다웠지만 흐느낌이 가득한……그런 목소리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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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에 오크라니, 그것도 보통 오크의 몇 배나 됨직한 빠르기를 지니고 있는 녀석이 말 이다. 그러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그 생물은 갑자기 오크의 몸 속에서 빠져 나와 시리안을 덮 쳐갔다. 갑작스런 생물의 행동에 시리안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윽고 차분함을 유지하며 마나 를 운용해 생물을 소멸시켜버렸다. 그의 이마 사이로 땀이 흘러내렸다. 잘못했으면 자신이 당했을지도 모를 만큼 그 생물은 자신의 코앞에까지 다다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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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급 마물은 남에게 기생하여 그 생기를 빨아들여 크기와 힘을 늘려 나가는 것이 대 부분이다. 그들은 크기도 작고 형태도 단순하며 초반에는 힘이 없지만 교묘한 말재주로 다 른 생명체를 꼬셔서 그 힘을 빨아들이고, 그게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때로는 중급 마물의 힘을 갖추기도 한다. 물론 그 한계가 정해져 있어서 아무리 힘을 빨아들인다 한들 그리 강 한 힘을 갖추지는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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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하지만 그 동안 내가 없었으니까 편했을 테니 그 정도는 해줘야지." "어쨌든 불쌍하게 됐구나 우리 단원들. 어쩌다 너 같은 녀석이 단장이 되어 갖고." 그의 말을 들으며 시리안은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렸다. 그리고는 나직이 한 마디의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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