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17 05:15
흔한 사고유발자 충격.gif
 글쓴이 : 한광호90710
조회 : 939  
안성 당왕 두산위브
급변하는 게임유저들의 기호에 맞춰 많은 운영진과 개발진을 포진시킨 외국기업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결국 2040년부터는 한국게임이 게임유저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반송 두산위브
"우선 이 마을에 익숙해지면 다른 곳에 가보자." 일단 내가 뭘 할지부터 결정하기로 했다. 그 때, 현실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생각났다. "돈 번다고 몸 망치면 너만 손해다. 그러지 말고 그냥 같이 하자. 알았지?" 난 계속해서 거절했지만 친구들의 집요한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그러고 보니 마음 편하게 쉬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자! 강정모! 아니 여기선 슬림이지. 슬림! 레이센을 정복하러 가자!" 모든 상태창을 확인한 나는 본격적으로 레이센을 탐험해보기로 했다.
신풍역 신동아파밀리에
'조금씩 힘들어지는데.' 시간이 지나자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체력이라는 스텟이 엄연히 존재하기에 아직 초보인 나로서는 오랫동안 수영을 즐길 수가 없었다. 긴장된 마음으로 걸어가던 나는 괜히 다리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거제 양정 아이파크2차
"헤... 헤..." 난 그냥 뒷머리를 긁적였다. 이어서 빠르게 분수대를 피해 다른 곳으로 달려갔다. "정모야. 너도 해야지?" "아니. 난 안한다. 일해야지." "임마. 어차피 병원에서도 쉬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너도 이 기회에 게임하면서 좀 쉬어라. 또 혹시 아냐? 현실보다 더 큰 돈을 벌게 될지." 익희를 시작으로 모든 친구들이 날 설득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 녀석들은 내가 게임을 하기 보다는 푹 쉬기를 원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같이 즐기자면서 나의 휴식을 유도했다.
서면역 트루엘 센트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건가?' 레이센은 초보를 위한 아무런 아이템도 마련해놓지 않았다. 초보용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아무 노력도 없이 주어지는 것은 없었다. 그들은 사냥보다는 광산에서 일을 하고 하급아이템을 수집차례 만들면서 성장해야했다. 그들이 만든 아이템은 몬스터나 상점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무기의 이름을 짓는 것까지 철저하게 만든 사람 마음대로였다.
빌리브 하남
레이센의 서비스는 계획대로 앞으로 7년. 서비스가 시작되고부터 우리는 이미 리뉴얼을 시작했음. 앞으로 12년 후, 우리는 현대 과학이 허용하는 범위를 초과한 완벽한 세계를 구현할 예정임. 기존 레이센의 유저들에게는 서비스가 중지되고 5년 후, 특별한 이익을 선물할 예정. 그들의 발표는 게임유저들의 엄청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래픽과 게임성,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선언한 레이센은 12년 후를 기약하며 완전한 공기업으로 전환되었다.
신사 트리젠 벽산블루밍
"야. 일단 각자 집에서 3개월 동안 해라. 그 다음에는 한 집에 모여서 하자." "무슨 소리냐?" "우리 매형이 3달 후에 외국으로 가거든. 한 2년 정도 나간다고 하더라. 다른 사람한테 집 맡기기 싫어서 우리 집에 부탁했거든. 그래서 내가 그 집 들어가기로 했다. 그 때 그곳으로 모여라." 익희의 말에 다른 친구들은 더욱 기대를 높였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 집에 산다는 상상만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웠다.
사하 힐스테이트
그렇다고 이런 스텟이 무기사용만으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스프린트라는 빨리 달리기 스킬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질주스텟이 올라가도록 되어있었다. 그 외에도 1차수입원인 낚시스킬을 사용하면 인내스텟이 올라가기도 했다. 스텟은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시스템이었다. 결국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캐릭터를 키우려면 적절한 행동과 무기를 선택해서 균형 있게 성장해야 했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패밀리라고 부르는 내 친구들은 나와 익희를 포함해 모두 다섯 명이었다.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함께해왔던 친구였고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 때, 자신들의 없는 용돈을 쪼개주기도 했다. 내 인생의 즐거움을 거의 다 함께한 녀석들은 나에겐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사람이었다.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
"으잉? 너 일안하나?" "일 그만뒀다." "쿠하하하하하!" 친구가 실직했다는 소리에 웃음이 터졌다. 친구의 아픔을 이렇게 기뻐해서는 안 되지만 왠지 웃음이 나왔다. 아무리 우리가 친한 친구라지만 이렇게 한날한시에 백수가 되다니 우연치곤 꽤 잔인했다.
영도 두산위브
어제 하루는 온종일 레이센에서 수영을 즐겼다. 익사라는 사고가 일어나긴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충분히 조심한 덕분에 더 이상의 사망은 없었다. 난 해변의 지도도 펼칠 겸해서 마을 주변을 모두 헤엄쳐 다녔고 무려 8시간을 물에서 보냈다.
포항 장성 푸르지오
마을을 벗어나자 햇빛에 반짝이는 푸른 물결이 나타났다. 작은 개울에는 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지나가는데 문제는 없었다. 엄청난 흑자를 기록하던 온라인 서비스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당장 유저들이 외국 게임으로 떠나면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은 혹독한 시절을 맞이했다. 그렇지만 그들중 어느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아무리 지금까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해도 당장 외국 기업에 맞설만한 자본력과 기술진이 부족했다. 각 기술진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들을 고용할 자본력이 너무 빈약한 실정이었다.
청주 우미린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토끼를 잡아라! 레이센 입문 둘째날. 난 주섬주섬 아침을 챙겨먹고 다시 캡슐로 들어갔다. 무기숙련창은 자신이 어떤 무기를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생성되었다. 레이센에 존재하는 각종 무기를 종류별로 나누어서 그에 따른 숙련도를 나타내는 창이었다.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그 무기의 데미지가 올라가도록 되어있었고 또한, 희귀한 몇몇 무기는 요구하는 숙련도가 없으면 사용자체가 불가능했다.
괴정 한신더휴
"오늘은 다른 걸 해봐야겠다." 레이센에 접속하자 내 캐릭터는 여전히 해변에 있었다. 어제 젖은 옷을 말리고 그대로 접속을 종료했던 기억이 났다. "호~~~." 난 주먹을 들어올려 입김을 불었다. 내 주먹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밀려왔다.
청주 대성베르힐
바로 게임성. 10개의 한국개발사들이 통합되면서 그들은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쳐날 정도였다. 각 게임의 장점을 독특하게 변화시켰고 그런 장점들의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레이센은 중독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높은 게임성을 자랑했다.
세종 리버하이
그런데 각 상점에 있는 NPC들 중에 무기를 준다는 녀석은 하나도 없었다. 대부분 레벨 1로는 할 수 없는 퀘스트였고 할 수 있다 해도 사냥이 아니라 마을 어디로 심부름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헛. 나다.' 푸른 초원에 서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정모야. 이제 몸 생각도 좀 해라." 뒤늦게 나에게 훈계를 시작한 녀석은 세영이라는 놈이었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하던 것이 이제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입에서 튀어나올 때가 많았다. [확인되었습니다.] 푸슉! 지문을 감지한 센서는 대문으로 연결되어 출입을 허가했다.
운정 라피아노
무협세계를 선택하면 캐릭터에 내공, 외공, 운기행공, 정신력등 다른 스텟이 있다지만 난 판타지 세계를 선택했으니 해당되지 않았다. 현재 내가 선택한 캐릭터는 레이센에서 가장 단순한 스텟을 요구했다.
화성 전원주택
만약 '레이센'이 정부에서 원한 만큼의 반응을 얻을 경우, 모든 개발 자료를 포함한 기업자체를 국가에 소속시키기로 했다. 대신 공기업에 속한 모든 게임개발진과 연구진, 운영진을 공무원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그 후로 나는 여러 가지 옵션창을 열어보며 레이센을 배웠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도움말을 눌러보았고 한 시간정도가 지나자 익숙하게 모든 창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토끼? 그깟 토끼가 뭐라고! 내가 다 잡아간다!" 그렇게 내 첫 사냥터 진입이 시작되었다.
운정 파크푸르지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토끼를 잡아라! "안 되겠어. 우선 사냥에 익숙해지자." 급하게 서두르던 마음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토끼도 몬스터일 것이 분명했고 여기 없다면 좀 더 강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밀려왔다.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한 사냥훈련이었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