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16 23:03
황당하면서 웃긴 gif움짤.gif
 글쓴이 : 한광호90710
조회 : 1,085  
동부산 오시리아 스타테라스"
'자. 그럼......" 난 내가 원하는 스텟에 보너스를 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우리들은 취하기전에 자리를 정리했다. 우리는 다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
"수영스킬이라... 스프린트는 달리기를 더욱 빨리 해주는 거고... 어디보자......" 많은 스킬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당장 어떤 것을 올려야할지 몰랐다. '헛.' 사운드와 함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레이센의 세계.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완벽한 그래픽이었다. 컴퓨터 그래픽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세상을 그려내고 있었다.
일광 동원비스타2차
"이것이 미쳤나! 그렇게 좋냐?" "야야. 진정하고. 우리 집에나 와라. 그만 방황하고." "엉? 너는 일 안하냐?" "나도 그만뒀다." "우하하하하하!!!!"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한참이나 웃어댔다.
신풍역 신동아파밀리에
난 국가에서 정한 자격대로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부모님은 살아계시지만 두 분 다 몸이 불편하셔서 시골에 계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런 부모님을 생각하면 혼자서 눈물을 짓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모님의 몸이 많이 좋아지셔서 운동도 하고 부부간에 짧은 여행도 다니시곤 했다. 넉넉하진 못해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부모님의 모습은 내 자랑이자 위안거리다.
용인 한숲시티
하긴 이제 몬스터에게 일부러 팔뚝을 내주고 곧바로 물어뜯기를 해버렸으니 이상하게 보였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띠. 띠. 캐릭터 생성화면입니다. 강정모님의 성별은 남자로 결정되었습니다. 원하시는 유형을 선택해주십시오.] 레이센에서는 자신의 성별을 바꾸어 플레이하는 것을 금지했다. 성별이 결정되자 곧이어 유형을 선택하라는 문구가 나왔다.
봉명동 베리굿
캡슐은 사람이 누울 수 있게 편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캡슐에 마련된 의자에 몸을 눕히자 자동적으로 뚜껑이 내려왔다. "여기서 빨래하는 거 안보여!" "엥? 빨래?" 개울의 아래쪽에서 빨래방망이를 든 아주머니가 나에게 걸어오고 있었다. 빨래방망이로 날 때리기라도 할 기세였다.
목동 센트럴파크
"좋아! 내가 한번만 용서해주지! 대신 토끼 3마리만 잡아와! 오랜만에 고기를 좀 먹어야겠으니!" [띠. 띠. 퀘스트를 받았습니다. 수행하시겠습니까?] '거 참, 퀘스트 한 번 요란하게 주네.' "근데 토끼를 잡아주면 보상이 뭐죠?"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보상을 따져! 보상은 토끼를 잡아오고 나서 말해!" "근데 이 아줌마가 왜 계속 반말이야! 아줌마 나 알아?" 난 계속 꽥꽥되는 아줌마가 싫어졌다. 결국 참지 못하고 헬렌아줌마와 나의 설전이 시작되었다.
천안 청당 코오롱하늘채
178센티에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녀석이 날 쳐다봤다. 약간 통통한 편이지만 평소부터 운동을 좋아해 뚱뚱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선한 눈매와 굵은 입술덕분에 인상이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띠. 띠. 전화가 연결되었다는 신호가 들려왔다. "오... 오지마세요. 무서워요." "네? 그... 그게 아니라... 토끼......" "꺅! 저리 가세요!" 착해 보이는 여성유저에게 토끼의 위치를 물으려했지만 이번에도 퇴짜였다. 30여분을 그렇게 토끼의 위치를 물어보려했지만 대답을 들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해운대LCT
두 녀석은 10대 후반에 배운 자동차정비기술을 바탕으로 정비공장에 일을 하고 있었다. 모두 같은 친구지만 둘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덕분에 항상 붙어 다녔다. 민용이라는 놈은 평소에는 조용하고 착하지만 한번씩 미친 것처럼 어이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었고 현로는 언제나 인생을 즐겁고 밝게 사는 놈이었다. 너무 낙천적이라 답답한 면도 없잖아 있었다.
목동 센트럴파크
"저 사람 미쳤나봐." "그러게. 근데 초보로 보이는데 수영은 잘하네. 수영스킬을 올린 걸까?" "에이~. 설마. 수영스킬에 스킬포인트를 투자하는 바보가 있을까? 별로 쓰이지도 않는 스킬인데." 그들의 대화를 듣지 못한 것은 나의 불행이었다. 물에 빠진 나는 더욱더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을 느끼며 수영에 몰두했다.
당왕 두산위브
[띠. 띠. 캐릭터 기본 스킬 포인트는 총 5입니다. 각 스킬은 1레벨에 따른 필요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원하는 스킬은 검색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스킬은 스텟과 달리 1포인트로 하나의 스킬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1부터 3까지 다양한 스킬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스킬 또한 하나의 포인트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레벨이 존재했다. 스킬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위력이 높아지고 효용성이 나아졌다. 스킬레벨을 올리는 방법은 필요 포인트로 대처하거나 반복 사용을 통해 올릴 수 있었다.
경산 하양 호반베르디움
"정모야. 너도 해야지?" "아니. 난 안한다. 일해야지." "임마. 어차피 병원에서도 쉬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너도 이 기회에 게임하면서 좀 쉬어라. 또 혹시 아냐? 현실보다 더 큰 돈을 벌게 될지." 익희를 시작으로 모든 친구들이 날 설득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 녀석들은 내가 게임을 하기 보다는 푹 쉬기를 원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같이 즐기자면서 나의 휴식을 유도했다.
청주 우미린
'으... 찝찝해.' 난 거북이의 머리가 내 입에서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심부름이라도 하려던 나는 왠지 자존심이 상해 퀘스트를 그만뒀다. 레이센의 서비스는 계획대로 앞으로 7년. 서비스가 시작되고부터 우리는 이미 리뉴얼을 시작했음. 앞으로 12년 후, 우리는 현대 과학이 허용하는 범위를 초과한 완벽한 세계를 구현할 예정임. 기존 레이센의 유저들에게는 서비스가 중지되고 5년 후, 특별한 이익을 선물할 예정. 그들의 발표는 게임유저들의 엄청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래픽과 게임성,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선언한 레이센은 12년 후를 기약하며 완전한 공기업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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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에는 이런 아파트촌이 있었고 특별한 자격요건이 될 경우, 이곳에 입주할 수 있었다. 이곳의 자격요건은 자신이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경우였다. 국민복지가 발전하면서 10년 전부터 이런 아파트들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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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캐릭터가 목을 물리게 되거나 심장을 관통당하면 에너지의 하락 없이 곧바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 순수방어력이 높거나 훌륭한 방어구 때문에 몬스터의 공격력보다 자신의 방어력이 앞서면 예외가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에 맞는 사냥터에 있다보니 급소는 확실히 보호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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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정모냐?" "그래. 뭐하냐?" "내가 뭘 하냐고? 잘 봐라." 익희의 동글동글한 얼굴이 보였던 스크린에 다른 영상이 잡혔다. 익희가 전화를 받고 있는 주변 환경이었다. 그런데 지금 일을 하고 있어야할 익희의 주변은 차가 오가는 도로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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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의 사냥동안 난 모든 몬스터를 똑같은 패턴으로 죽였다.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은 항상 물어뜯기였다. 그러다보니 입에서 흐른 피가 온 몸을 적시고 있었다. 사냥과 휴식을 반복하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문제는 너무 지저분한 전투스타일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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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퉤! 퉤!" 거북이의 빨간 피가 내 입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물어뜯은 머리는 뱉어냈지만 피는 깨끗이 닦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되자 내 모습은 더욱 괴기스럽게 변했고 많은 사람들이 접근을 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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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강정모! 아니 여기선 슬림이지. 슬림! 레이센을 정복하러 가자!" 모든 상태창을 확인한 나는 본격적으로 레이센을 탐험해보기로 했다. 난 잠시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레이센의 세계는 벌써부터 날 흥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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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힘들다. 그럼 이젠 밖으로 나가봐야 하나?" 마을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은 모두 두 가지였다. 하나는 해변으로 통하는 길이었고 반대쪽은 대륙으로 이어졌다. 그 다음 관심을 끈 것은 퀘스트창이었다.
주안 더퍼스트시티
TV에서는 또 다시 레이센에 대한 광고가 흘러나왔다. 또한 그들은 다른 세계와의 전쟁이나 길드전을 할 때, 대량 살상무기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제조도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캐릭터가 있었다. 가장 세부적으로 나누면 예를 들어 무기제조 캐릭터의 경우 둔기류, 도검류, 마법류, 기타 등등 각 캐릭터가 극한의 아이템을 만들려면 다른 것을 포기하고 한 가지에만 매달려야했다. 때로는 두 가지 이상의 제조스킬을 올리는 유저도 있는데 그들에게는 고위 아이템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것뿐만 아니라 그들은 재료를 모을 전투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힘든 길을 걸어야했다. 덕분에 레이센에서 제조 캐릭터의 분포는 적다 못해 희박할 정도였다.
봉서산 아이파크
'지각 몇 번 했다고 날 자르다니!' 내가 쫓겨난 것은 태어날 때부터 지켜지지 않는 이놈의 시간관념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충분할 것 같은 시간이 항상 일을 진행하면 모자라거나 부족하다. 결국 난 열심히 일한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놈의 지각 때문에 오랫동안 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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