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16 17:46
〔 움짤 완결인 GIF 움짤 지아이에프 〕
 글쓴이 : 한광호90710
조회 :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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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선?” 호천패는 마대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물었다. 그러나 이내 허허로운 웃음을 흘리며 다시 물었다. “장막아, 장막아! 내 오늘 너와 사생결단을 내겠다. 네가 비록 천하에 이름 높은 고수라 하지만 나또한 한 가닥 하는 놈이다. 네가 중상을 입은 것 같아 피해주려 했건만 네가 계속 나를 핍박하니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쥐새끼 같은 놈이 말이 많구나!” 덤불에 몸을 던지 라혼은 도망가기 바빴던 험악하게 생긴 놈이 자신을 쫓던 살벌하게 생기 놈과 하필이면 자신의 눈앞에서 싸움을 시작하려하자 급히 [인비지빌리티Invisibility:투명화]주문으로 몸을 감추었다. 그리고 본이 아니게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험악하게 생긴 놈과 살벌하게 생기 놈의 생사결투를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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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철들었군. 우리 막내가?” “좋지 뭐! 이제 간식 뺐길 일이 없어졌으니…….” 그러면서 포석은 방에 숨겨놓은 간식꺼리를 가지러 갔다. 만석(萬石)과 술을 한잔 하려는데 안주꺼리가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만석은 아랫마을에서 구해온 화주를 꺼내놓고 안주거리를 가지러간 포석을 기다렸다. 그러나 들려오는 것은 비명소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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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한 며칠 더 두고 보자구나! 괜찮겠지 지석!” “사형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세 사형제는 바닷가 마을 객잔에 사흘을 더 머물렀다. 그리고 노인의 상태는 점점 좋아져 이제 홀로 거동을 할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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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레이션Restoration!” 라혼은 날이 세도록 부운삼재검을 연마한 현석에게 따뜻한 눈길을 주면서 [레스터레이션Restoration:회복]주문을 걸어 체력을 회복시켜 주었다. 그리고 [웨이크 업Wake up:기상]주문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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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 북청파에서 오신 분들이십니까?” “그렇네. 나는 북청파의 장로직을 맡고 있는 포우자일세.” “아! 포우자 노사님 저는 검부 문하인 현석이라 합니다.” “그러신가?” 포우자는 가까이서 본 현석의 기도에 은은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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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검부에도 인물이 있었군. 저 나이에 저런 기도를 가질 수 있다니…….’ 포우자는 현석이라는 젊은이와 몇 마디 더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진언이 검부인물과 같이 돌아와 더 이상 그 청년에게 관심을 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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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流雲)이란, 거스르지 않는 것, 유운검의 위력은 대단치 않다 여겼다. 그러나 나는 알았다. 유운검은 대단하지 않다. 그러나 유운검을 수련하는 자는 대단하다. 거스르지 않으려면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하고, 흐름을 읽으려면 항상 평상심을 유지해야한다. 명경지수(明鏡止水) 마음을 얼굴이 미치는 물과 같이, 이 한마디가 유운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야, 나는 검에 마음을 실을 수 있게 되었구나!’ 현석은 물에서 나왔다. 겨우내 진정한 수련다운 수련을 한 현석의 모습은 한층 성숙해져 있었다. 이제 앳된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차분한 한명의 수도자(修道者)의 기도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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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세상은 어떻던가?” 부주인 대사형 천석(泉石)의 물음에 현석이 신이 나서 떠들기 시작했다. 현석의 입담에 같이 그일 격은 법석과 현석도 웃으며 현석의 얘기에 집중했다. 그렇게 한 참 대화를 이야기를 하던 현석이 은근한 어투로 천석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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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구름이 바람에 거스르지 않고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자연에 흐르는 기(氣)에 몸을 맞기고, 구름 되어 바람 되어 검의 길(劍路)을 가노라! 그것은 검법이라기보다 하나의 춤사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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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현석이가 혼자서 뭔가 맛있는 걸 먹기 위해 밤마다 나간다고 생각해 현석의 뒤를 밟은 자신들이 부끄러울 정도였었다. “어디에서 오신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영명을 방해해서 미안하오. 대신 그대를 사랑했음이 분명한 여인과 함께하게 했으니 날 용서하시오!” 호천패는 그렇게 중얼거리고 자신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어굴촌 사람들에게 돌아갔다. 그렇게 사람들이 떠나고 해가진 어조도 귀선(鬼船)은 고요함을 회복했다. 그렇게 몇날 며칠의 해와 달이 뜨고 지고를 반복하고 바다의 색깔이 변했다. 어마어마한 강풍을 동반한 큰 바람. 태풍(颱風)이었다. 거대한 파도가 계속 어조도의 귀선을 때리더니 귀선은 어느 순간 산산이 부서지며 그 잔해가 파도와 바람에 떠밀려 사방으로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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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지식은 이 천하의 것이 아니었다. 저 북쪽 끝에 있는 황룡대산(黃龍大山) 너머 존재한다는 세상의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고인(高人)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그는 해박했다. 그러나 어찌하여 그가 멀고먼 이역(異域)인 이곳에 왔는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었다. 단지 그가 말하는 새로운 기(氣)의 개념이 무척 흥미로운 것으로 만족했다. 그리고 검호(劍豪)로써 조식은 벗의 이야기하는 기의 체계를 이용해 필생의 검공(劍功)을 모두 수렴해 하나의 새로운 검법을 창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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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굴촌 사람들은 날이 밝으면 동해대경(東海大鯨) 호천패와 같이 어조도에 있다는 귀선(鬼船)을 찾기로 하고 잔치를 파했다. 다음날 아침 어굴촌의 장정들이 마을에서 가장 큰 촌장 포대의 배에 올라 어조도를 향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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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귀선이다!” 마대는 더 이상 어조도에 접근하지 않고 어굴촌으로 노를 저었다. -우와아아아아! “지석사제, 나도 바다는 처음 보는데 정말가슴이 확 트이는구먼! 산과는 또 다른 흥취야!” “그렇습니다. 법석사형, 지난 사흘간 온천지를 집어삼킬듯하던 바다가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하니 마치 잘 단련된 무사의 그것 같았습니다.” “아니지, 바다가 무사의 그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무사가 바다를 닮은 것이겠지 안 그런가?” “아! 생각해보니 절말 그렇군요! 사형의 말이 옮습니다.” 현석(玄石)은 득도한 고승(高僧)처럼 말하는 두 사형(師兄)을 뒤로하고 신발까지 벗어젖히고 바다에 발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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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후~! 어떠냐?” “글쎄요? 저는 잘……?” “에라~! 이거야 원 ‘빠당 풍’이로 구나!” 감기에 걸린 스승이 바람 풍(風)을 가르치는데 코가 막혀 제자들이 듣기에 ‘빠당 풍’이라 들렸다. 그러나 스승은 그것이 ‘빠당 풍’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에 계속 ‘빠당 풍이 아니라, 바람 풍(風)이다’라고 했지만 코가 막혀‘빠당 풍이 아니라, ‘빠당 풍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영문을 모르는 제자들은 계속 ‘빠당 풍’만 연발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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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제국(大鮮帝國) 강무(講武) 18년. 북방에서 수인(獸人)이 도래(渡來)했다. 12표기(十二標旗)를 앞세운 12진가(十二眞家)의 창칼에 대선제국(大鮮帝國)이 무너졌고, 남상(濫賞), 대원(大元), 후려(後慮), 동초(動哨), 피사(詖辭), 도남(圖南) 등 천하의 모든 땅을 제패했다. 12진가(十二眞家)는 천하를 분할해 각 지역의 제(帝)가 되고 중앙의 황(皇)과 제(帝)를 두어 천하를 경영했다. 지방의 십가(十家)는 진골십가(眞骨十家)로 불리었고 중앙의 이가(二家)는 성골이가(聖骨二家) 또는 용호이가(龍虎二家)로 불리어 서로 번갈아가며 황(皇)과 제(帝)가 되어 천하 진골10가(眞骨十家)를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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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은 오늘도 유운삼재검을 수련했다. 그러나 현석은 아직 젊었다. 더딘 진보는 현석이 느끼기에 자신의 무공이 퇴보했다고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오운검이나 복운검 같은 다음단계의 검을 수련하기도 했다. 라혼은 그런 현석을 조용히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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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관심을 끊었다. 보나마나 각 귀족가문의 세력다툼이겠거니 하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 같던 일은 잘되었느냐?” “예, 태사부님!”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은 있고?” “산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다도 보았습니다.” “어떻더냐?” “태사부님의 ‘천지간에 모든 것이 스승이다’라는 말의 진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좋구나!” 검부조사 동인검협 조식의 물음에 막힘없이 대답한 법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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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거기 안서 내 오늘 너를 잡아 검부의 존장의 도를 세우겠다.” 라혼은 자신의 품에 든 송화경단 때문에 현석이 격고 있는 일에 대해 꿈에도 모른 체 조식이 기거하는 초옥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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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욱, ?! 몸이 뻣뻣해서 운신하기 힘들었지만 그 원리를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단지 몸을 움직여 운검(運劍)하는 것은 자신이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 일뿐이었다. 그러나 라혼의 그러한 노력은 굳은 몸을 풀어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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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의 신세내력은 묻지 않겠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이 끝나면 내게 오게 그리고 차나 한잔 하세.” “좋지!” “그럼 기다리겠네.” 라혼은 다짜고짜 시비를 걸고는 손을 잡고 기도하는 듯하더니 자기할 말만 하고 자연스러운 운신으로 뒷짐진체 산을 오르는 노인 조식을 보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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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석사형.” 법석은 매사에 맺고 끊음이 확실해 의지가 되는 지석이 고개를 끄덕이자. 눈치를 보는 현석에게 말했다. “현석아!” “예, 할아버지?” “너는 내 친우가 누구였는지 아느냐?” “예, 압니다.” 현석은 해노 할아버지가 말하던 친우가 돌아가신 태사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니 검부의 사형제 모두 잘 아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검부의 문하들은 불목하니라하여 해노를 함부로 하지 않았다. 검협(劍俠)이라 불린 협(俠)의 호(號)를 가진 조식의 문하들답게 불목하니라하여도 노인을 함부로 하진 않겠지만 태사부가 돌아가신 지금 태사부의 말년의 벗인 해노는 검부의 어른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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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제 겨우 검을 잡았다 말할 수 있다.” “예!” “너는 이제야 흐름을 알고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법을 배웠다. 여기까지가 네 태사부의 가르침이다. 이제 네 태사부의 가르침을 이해했으니 다음은 흐름을 끓고, 거스르고, 바꾸는 법을 배워야 한다. 네 태사부는 그것을 오운(五雲)이라 했고, 복운(復雲)이라 했다. 다섯 구름과 돌아오는 구름.” “…….” “그것은 바로 할줄 알게 됐으니 이용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럼 제 유운검은 완성되지 않은 겁니까?” -딱! “아야!” 라혼은 여전히 엄살을 피우는 현석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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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갑자기 열이나 늘자 불목하니 노릇을 하는 라혼의 일도 배로 늘었다. 밥도 그만큼 더 지어야하고, 반찬도 더 만들어야 했다. 게다가 검부의 제자들은 자기 밥그릇은 스스로 설거지를 했지만 손님인 북청파 인물들에게 까지 설거지를 시킬 수는 없었기에 그 뒤처리를 라혼이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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